아카데미팀 매니저 서연교

사업가에서 마케팅 교육자로,
교육에 진심을 담다

사업가에서 마케팅 교육자로 변신한 열정적인 인재가 있습니다. 아카데미팀 매니저 서연교님은 뛰어난 소통 능력과 동기부여 스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강생이 포기하지 않게끔 이끌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그의 철학은 많은 수강생들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서연교님의 독특한 교육 방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적 접근법, 그리고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 개발까지 들어보았습니다. 그의 이타적 마인드가 어떻게 수강생들과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동기부여를 굉장히 잘하신다고 들었어요. 학습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걸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전 동기부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처음에는 열정 가득한 상태로 수업에 임해요. 근데 1달 정도가 지나고 나면 그 마음이 점차 사라져요. 마치 우리도 다이어트 시작하면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다가 점차 운동도 안 하고 군것질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죠. 특히 수강생분들은 본업이 있다 보니,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으세요. 하지만, 이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야말로 실력이 급상승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이 포기하지 않게끔 이끌어주는 것’ 또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는 수강생마다 다르게 접근하려고 해요. 수업 오리엔테이션 때나 전화할 때, 그분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지속 가능하게 실행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죠. 맞춤형 동기부여네요. (웃음) 예를 들어, 남성 호르몬이 강하신 분들은 경쟁심을 자극해서 의욕을 불태웁니다. 심적으로 지치신 분들의 경우,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면 대개 의욕이 다시 생기세요.


마지막으로는 수강생이 저를 ‘나를 도와주는 사람’ 혹은 ‘같은 편’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함께 들면서 더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나를 끝까지 응원해 주고 이끌어주는 누군가가 있냐, 없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누군가는 ‘구매자와 판매자 관계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전 단순히 비즈니스를 넘어서 교육자로서 갖춰야 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동기부여하기 힘들었던 케이스도 있었어요?

이분은 힘들 것 같았는데 잘 된 경우가 있었나요?

한번은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정말 바쁘신 분이었어요. 육아도 하시고, 센터도 운영하시고, 레슨도 하시고... 그러다 보니 미션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셨어요. 너무 바쁘니 비교적 우선순위가 낮은 일들을 미루신 거죠. 보통 이런 경우 중간에 포기합니다. 실제로 2~3주 동안 미션을 전혀 하지 않으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수업을 포기하시면 마케팅에서 더 멀어질 게 보였어요. 완주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자신감도 떨어지실 거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교육 업체는 이런 분들을 챙기지 않거든요. 어떤 교육을 듣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는 게 눈에 훤히 보였어요.


그래서 이분께는 많은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보다는, 핵심적인 콘텐츠 딱 2개만 업로드해보자고 제안했어요. 최소한의 목표를 설정하고, 마감 기한을 정해드렸죠. "우리 진짜 다 안 해도 되니까, 이것만 해보자"라고요. 그리고 그 2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을 때, 실제로 고객에게 문의가 왔습니다. 수강생이 그걸 경험하고 나니까 그 이후로는 미션을 더 잘 수행하셨어요. 나중에 통화하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 ‘지금 중요한 건 다른 게 아니라, 마케팅이구나.’라는 생각이 드셨다고 합니다.


결국, ‘저희 교육에 대한 신뢰를 느끼게 하는 것’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경험(작은 성취)을 할 수 있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강생들과 단 하루만 대면하는 원데이 강의에서도

연교님 평판이 좋더라고요.

연교님의 진심이 수강생들에게 왜 그렇게 와닿는 것 같아요?

평판이 좋은 이유를 제 입으로 말하려고 하니 굉장히 부끄럽네요. 그래도 설명드려야 하겠죠? (웃음) 크게 2가지 이유인 것 같아요.


첫 번째는 항상 솔직하게 이야기해요. 얼굴을 마주 보고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대표님. 잘못하고 계십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할 정도로요. 저희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시간이 아주아주 소중한 대표님들입니다. 본업만으로도 바쁜데 시간을 쪼개서 마케팅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투입하는 리소스 대비 효율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황금 같은 시간을 들였는데 그게 잘못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솔직하게 ‘이게 이게 문제고, 개선해야 한다’라고 얘기해요.


두 번째는, 진부하게 들리실 수도 있는데 최선을 다해요. 이해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면 수업 시간이 넘어가도,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할애해서라도 이해시켜 드리려고 해요. 변하고 싶어서 교육을 들으러 오신 분들이잖아요. 그렇다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배고플 땐 좀 힘든 건 사실이에요. (웃음)


정리하자면, 결국 진정성인 것 같아요. 비용을 들인 만큼, 그 이상의 가치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분들을 도울 때, 저 또한 가슴이 뛰어요. 본질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대표님들이 더 잘 되어야 세상을 이롭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건축 사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근데 어떻게 마케팅 교육으로 전향하시게 됐나요?

지금은 마케팅 교육/컨설팅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건축학을 전공했었어요. 건축을 좋아했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지만 건축 디자인 일을 평생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예전에 잠깐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일을 했었는데 몇십 년 동안 그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건축 자체는 좋지만, 일 자체가 맞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여러 책들을 읽고 대외 활동을 했는데 창업, 마케팅, 브랜딩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당시에 자청 대표님의 무자본 창업 강의도 들었었죠. 그러면서 ‘건축 관련 창업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지인과 함께 건축 IT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처음엔 모든 마케팅을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전부 다요. 물론 미숙하다 보니 반응은 없었죠.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문의가 오기 시작했어요. 감사하게도 론칭한지 1개월도 안 돼서 가격, 구매 문의가 꽤 많이 왔었죠. 몇천만 원 대의 고관여 상품이었는데도 반응이 좋아서 행복했습니다. (웃음)


근데 문제가 발생했어요. 문의는 오는데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어요. 참고로, 제가 했던 사업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소형 주택을 직접 디자인(커스터마이징)하면 공장에서 제작해서 배송해 주는 서비스였는데요. 건물을 제작해 줄 작업자를 구하는 게 문제였어요.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야 하는데 작업자분들과 자꾸 트러블이 생기더라고요. 하루아침에 연락이 두절되기도 하고, 시공 퀄리티가 중요한데 대충 만들고, 품질 관리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결국 작업자분들을 구하지 못해서 적자가 계속 났고,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모든 걸 중단하고, 다른 길을 찾기로 결심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건축 디자인은 하고 싶진 않았고, 마케팅과 브랜딩에는 흥미가 있었으니까 이쪽으로 전향하기로 했죠.


그런데 단순히 마케팅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교육을 결합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교 다닐 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멘토링 활동과 자기소개서 컨설팅 사업을 했던 경험이 떠올랐죠. 교육 자체가 저에게 의미 있고 잘 맞는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마케팅과 교육을 합친 일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이상한마케팅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카데미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업자분들의 성장까지 도와줄 수 있기에 정말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 사업 경험이 마케팅 교육을 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사업이 얼마나 힘들고, 어떤 마음으로 운영하는지 알기 때문에, 수강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이전 사업 경험 덕분에 지금 이상한마케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업 경험이 이상한마케팅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일단 사업자분들을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앞서 말했듯이 사업을 직접 해봤기 때문에 수강생분들이 겪는 고충이 진심으로 이해가 돼요. 결국,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상황적 공감이 가능했고, 그 진정성이 수강생들에게 전달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마케팅을 하면서 실제로 문의/판매를 해본 경험이 있다 보니, 어떻게 마케팅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요. 물론 그 이후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했지만, 이론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는 거죠.


정리하자면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모든 경험들이 수강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르치신 수강생이 100명은 넘을 것 같아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분들이 있나요?

네, 정말 기억에 남는 수강생들이 몇 분 계세요. 그중에서도 특히 두 분이 떠오르네요.


첫 번째는 대치동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이신데 제가 본 교육자분들 중에서 정말 손꼽을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분이세요. MBTI가 ENTJ이셔서 이성적인 사고가 강하실 텐데도 불구하고 엄청 따뜻하신 분이세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재원 하는 학생들 전부가 지인 소개로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실력과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죠.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원장님의 가치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어요. 전 이런 원장님과 같은 분이 사람들에게 더 알려지고,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진심을 다해 교육해 드렸어요. 결과적으로 4개월도 안 돼서 매출이 1,000만 원 이상 올랐고 많은 아이들이 대표님께 수업을 들으며 성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분을 뵌 지가 1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주기적으로 선물도 보내주고 계십니다. 정말 소중한 인연이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는 당산역에서 PT 샵을 운영하시는 대표님이에요. 20년 넘게 헬스/피트니스 분야에 종사하신 분인데 인상 깊었던 건 재능 기부로 초고도비만 여성분의 다이어트를 도와준 이력이었어요. 그 여성분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자존감도 낮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다고 해요. 근데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켜 주고 싶다는 사명감에 재능기부를 하셨더라고요. 그 스토리가 제 마음을 울렸죠.


개업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이 크지 않으셨는데 이분은 조금만 열심히 하면 무조건 성공하실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2달 동안 하드 트레이닝 시켜드렸고 결과적으로 플레이스 상위 노출도 되고 문의량, 매출 모두 늘었어요. 감사하다고 연락을 주셨고, 정말 만족하셨는지 이후에 저희 이상한마케팅과 아카데미팀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교육에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지난주에 진행한 저희 행사에도 참여하셔서 인사를 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 돌아보니 인상 깊었던 분들의 공통점은 자기가 하는 일에 진심이고 고객을 위한다는 점이네요. 결국 고객에게 진심인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이 진심일 때 고객도 느낀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매출도 늘겠죠. 그래서 저 또한, 수강생분들에게 진심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교님이 AI를 굉장히 잘 다루신다고 들었어요.

우리 회사에서 ChatGPT를 막 인지하기 시작했을 때 연교님은 이미 ChatGPT 백과사전을 만들어놓았다면서요?

저는 작년 11월부터 ChatGPT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아카데미 팀원들에게도 제가 만든 GPTs를 공유했었죠. 그런데 다들 처음엔 신기해하면서도 안 쓰더라고요. 그럼에도 저는 언젠가 이 기술이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공부했어요. 퇴근할 때마다 관련 영상을 하나라도 보고, 질문도 더 해보고, 최대한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죠. 어느 정도냐면 한동안 구글 검색은 거의 안 하고 ChatGPT에만 물어볼 정도였어요.


그러던 중 올해 5월부터 자청 대표님께서 ChatGPT의 가능성을 보시고 전사적으로 전파하기 시작했어요. 이상한마케팅 소속이라면 ChatGPT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온 거죠. 근데 제가 처음에 ChatGPT를 접했을 때 정말 어려웠거든요.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답변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동료들이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백과사전 형태로 만들어서 공유하기로 결심했어요.


당시 업무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구성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밤새우면서 제작했어요. 그렇게 회사 전체 회의 때 발표했죠. 그때 발표 내용이 좋았는지 박수를 받았고 그 이후로 동료들이 저를 마주칠 때마다 ‘덕분에 Chat GPT 사용할 때마다 활용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도움이 된 것 같아 진짜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도 있나요?

당연히 저도 회사 생활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죠. 특히, 아카데미 DAY 총괄을 맡으면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어요. 참고로 아카데미 DAY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파티에요. 강연을 진행하고 수강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행사입니다.


제3회 아카데미 DAY를 기획하면서 특히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학창 시절에 동아리, 팀 프로젝트의 회장을 맡았던 경험이 많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상황이 다르더라고요. 어릴 때는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하면 되지만, 지금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제공하는 가치도 중요하고 룩앤필도 중요하죠. 그리고 행사를 함께 준비하는 팀원들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달랐어요. 결정을 내릴 때, 팀원들을 납득시킬 능력이 필요했고 상급자분들 또한 설득해야 하죠. 정말 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더라고요. 단순히 "이거 좋으니까 이렇게 하자"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논리와 명분이 중요했어요.


뒤돌아봤을 때, 예산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주어진 예산 내에 맞추려고만 했어요. 그러다 보니 행사 퀄리티가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팀 내 선배와 얘기하면서 충격받았던 건, 제약 조건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상부를 설득해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획자, 총괄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제약 조건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했는데, 더 큰 그림을 보고,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면 설득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제약사항이 있을 텐데,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하자’는 다짐을 했어요. 근데 무엇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 문화 덕분에 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번 느끼지만, 이상한마케팅은 좋은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상한마케팅에 와서 제일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뭐예요?

우선 제가 이상한마케팅에 와서 제일 만족하는 부분은 안 해봤던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작년 아카데미 DAY 준비할 때는 단순 서포트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총괄을 맡으면서 많은 성장을 느꼈어요. 물론 스스로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걸 느꼈지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성장을 한다는 뜻이거든요.


그리고 수강생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고 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것도 과거에 안 해봤던 일이었어요. 이런 새로운 도전들이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어요.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더 나은 제가 되는 걸 느끼거든요.


이 회사에서는 그런 환경이 정말 잘 갖춰져 있어요.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본질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요. 아카데미팀에서는 매달, 매주, 심지어 매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요. 교육 자료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죠.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니, 발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번에 새로 오신 분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서, 아카데미팀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정말 감사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어떤 분들이 아카데미팀에 가장 잘 맞을 것 같아요?

아카데미팀에 잘 맞는 사람은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지만, 비교적 이타적인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잘 맞을 것 같아요.


교육업은 타인을 성장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수강생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해요. 수강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매출을 올리려면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게 주 업무거든요.


그리고 수강생 외에도 자신이 팀과 회사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자신이 제공하는 가치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정해진다고 생각해요. 얻으려고만 하는 사람들은 지속 가능하지 못할 수 있어요. 반대로,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커리어도 성장하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되고, 선순환이 돼서 본인한테도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팀과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잘 맞을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하면 더 큰 성과,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아카데미팀에서 연교님의 목표는 뭐예요?

첫 번째 목표는 대한민국 사업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이상한 아카데미를 거쳐 가게 하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최소 500만 명 이상이 저희의 교육을 받게 되는 건데, 수치적으로도 유의미하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현재도 이미 저희 교육에 자신이 있고 사업자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지만, 안주하지 않기 위해 갖춘 마음가짐이기도 해요.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저희 수업을 들은 수강생분들의 매출, 문의량이 정말 많이 늘거든요. 이상한마케팅 유튜브 채널에도 매달 성공 사례 영상이 올라가고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희 교육 서비스를 더 많은 사업자들이 이용하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1위 마케팅 교육기관이 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 목표는, IT 기반의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거예요. 이미 저희 아카데미팀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AI를 이용해서 더 쉽고 빠르게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 해주는 솔루션과 교육을 개발하고 있죠.


AI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지만, 바쁜 사업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케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거죠. 혹시 몰라서 더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웃음)


결론적으로는 더 많은 사업자들이 저희 서비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 그리고 IT 기반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이 2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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